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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뉴질랜드 일상 약값이 공짜! 해외에서 설사, 구토, 열이 날때? 진료비?

by 룰루소란NZtwitter 2022.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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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이민일상 오늘하루를 기록하고 있는 룰루(룰루소란NZtwitter)입니다. 살면서 갑작스런 설사로 한번쯤은 모두들 고생 해 보셨을텐데요 제가 지난 금요일에 바로 그랬답니다. 정말 한시간 간격으로 화장실을 들락날락,... 장청소를 제대로 한 듯한 느낌, 뱃 가죽은 왜이리 아프던지요 속도 미식미식, 열도 오르고, ㅠㅠ

 

 

 

내 나라가 아닌 해외에 살면서 가장 고달플때가 몸이 아플때 인데요 덜컥 겁도 나고 어찌 해야하는지 모르겠는 그런 상황들이 발생했을때 말이지요! 열이 날때 먹는 해열제와 감기초기 증상일때 먹는 약들은 미리 준비해 놓고 있는데, 지난주 새벽에 있었던 증상들은 정말 일반적인 증상들이 아닌지라, 무얼 먹어야 할지 모르겠는 상황 말이지요! 설사는 한시간에 한번씩, 설사와 동반한 증상은 복통이 심하게 오고 그리고 열까지 나니, ... ㅠㅠ

 

초기 기침감기 목감기 열감기에는 렘씹 LEMSIP

 

열이날때는 파라세타몰 Paracetamol

 

평상시와 다름없이 자려고 누운 시간이 10시쯤, 한 2시간쯤 자다가 갑자기 배에 이상신호가 화장실로 달려가기 시작한 시점이 바로 그때, 그리고 나서는 한시간 간격으로 계속 새벽까지, 설사, 복통 열 증상이 반복적으로, 새벽 5시쯤에는 도저히 참을수가 없을정도로 증상이 심해 핸드폰에 우버앱을 깔아 놓고 더 이상 참을수가 없을지경이 되면 응급실로 달려갈 준비를 했답니다. ㅠㅠ 옆에서 자고 있는 남편에게 방해가 안되게 하려고 정말 조심 조심,..

 

그 위기상황을 넘기고, 아침 남편 출근하고 GP클리닉이 문을 열자마자 바로 전화를 했답니다. 뉴질랜드는 보통 예약을 먼저 잡고 예약날자에 병원을 가야 하는데, 당일날 전화를 해서 예약을 잡을 확률은 0%, 그래서 증상을 이야기 하고 혹시 예약 취소하는 환자가 있으면 전화를 달라고 리셉션에 부탁을 했더니, 간호사에게 전화를 하게끔 하겠다고, 정말 잠시후에 간호사에게서 전화가 왔고, 저녁내 있었던 증상을 이야기 하니, 의사에게 전화를 하게 하겠다고, 그날은 나의 담당 의사선생님이 근무를 하지 않는 날이라, 감사하게도, 다른 의사선생님이 될때 전화를 주겠다고, 그리고는 정말 4:30분에 의사선생님이 전화를 하셨다. 있었던 증상을 모두 이야기 하니, 각각의 증상에 맞는 약을 처방해 주셨고,  그 처방전을 바로 내가 원하는 약국으로 발송해 주셨습니다. 30분후에 약국으로 가면 약을 받을 수 있을거라고,.... 

 

 

위에 내용을 보시고, 좀 궁금한 부분이 생기시죠?? 이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네, 뉴질랜드 의료시스템은 첫번째 단계는 자기가 정기적으로 다닐수 있는 병원에(우리는 이 시스템을 GP라고 부른답니다.) 등록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그날로 부터 제 모든 의료기록이 그 병원의 담당 의사선생님 기록에 모두 남게 된답니다. 1차 진료기관이 GP클리닉이 되는거고,  1차 진료기관을 방문해 의사선생님을 만날때에는 본인부담으로 의사선생님을 만나게 된답니다. 그 1차 질료기관에서 상태가 심각하면 병원으로 리퍼럴이 되고, 병원에서의 검진은 나라에서 검사비용을 지불하게 된답니다. 본인부담없이 진료를 받으시게 되는 거죠? 참 1차 진료기관인 GP클리닉의 진료비용도 천차만별($16.00~$60.00)인지라, 여러군데를 알아고 보고 선정하시는게 좋답니다.

 

 

넉넉잡고 한시간후에 Chemistwarehouse Glenfield점에 도착해 의사선생님이 처방해 주신 약을 받았습니다. 

 

설사, 복통, 열날때 먹는 약

 

탈수증상이 있을때 먹는약

 

여기에 또 재미난 사실이 하나 더 있어요! 똑 같은 처방전인데, 약국에 따라 비용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위에 사진은 제가 모든 증상에 맞게 받은 약인데, 비용을 하나도 내지 않고 받았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처방전으로 받는 약값의 가격도 모두 다르다는 것입니다. 제가 설사와 복통과 열 처방전으로 약을 받은 약국은 케미스트웨어하우스(Chemistwarehouse)로 처방전으로 받는 모든 약값은 모두 무료랍니다.

 

처방전으로 받는 약은 모두 무료 chemistwarehouse

 

저는 그때 증상이 너무 심했어서 약을 먹으면서도 2-3일을 더 고생을 했었고, 그리고 혹시 몰라 담당GP의사선생님을 만나 다시 상담을 한후 의사선생님이 대변 검사를 Labtests에 의뢰해 주셨답니다. 대변검사 의뢰는 Labtests에 가셔서 NHI번호를 말하면 대변검사에 필요한 재료를 주니, 그 재료에 대변을 받아서 다시 Labtests에 가져다 주면 된답니다. 

 

대변검사에 필요한 기구

 

대변검사에 필요한기구

 

제가 이렇게 아프고 나서 주위를 둘러보니, 저와 비슷한 증상으로 고생한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아마도 무슨 바이러스가 유행하지 않았나 싶은데, 코로나로 모두들 지쳐 있는 상황인데, Tummy bug라니, ㅠㅠ 그래도 이만하기를 얼마나 다행인지요 ㅎㅎ

 

1. General Practitioner(일반의) 의 진료비용($16.00~   )은 천차만별이니,
본인에게 맞는 병원을 잘 찾아봐서 등록을 해야 한다는 것.

2. 처방전의 약값(무료 ~  )도 다 다르니, 가격 비교를 해보고 약을 받아야 한다는 것.

 

처음부터 끝까지 똥이야기만 해서 "쏴리", 기분전화 하시라고 상큼한 영상 하나 올려 놓을께요 ㅎㅎ

오클랜드 딸기농장 체험

 

오늘 뉴질랜드 이민일상 오늘하루를 기록하는 룰루(룰루소란NZtwitter)의 이야기는 여기 까지입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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