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Terra 요망한 낮술!
코로나 음성판정을 받고 바로 정읍표 예매, 큰 여행가방을 끌고 간다고 성질이 단단히 난 남편님, ,아마도 성질 표현을 가방에다가 한듯, 그 화에 바퀴 하나가 툭하고 떨어져 나갔다. 에고 이런, 쯧 쯧 쯧, 이번 여행한다고 큰맘 먹고 산 가방인데,... 어쩔꺼야 남편님아! ㅠㅠ 서울역에서 구입한 맥주에 나는 새우깡을 안주로, 남편님은 맥주에 오징어 구이용 안주로, 어허 이런, 묘한 매력이 있는 알코올 같으니라구, 빈속이라 그런지 최르륵 내려가는 맥주가 이리도 시원하다니, 그리고 짭조름한 스넥 안주와 궁합은 어찌 말로 표현, 홀짝 홀짝 맥주를 그리고 으드득 으드득 새우깡을, 애비 애미도 몰라 본다는 낮술을 마시니, 부글부글한 속도 뚫리고 좋쿠나!! ㅎㅎ 인생 별거 있나, 그럴수도 있지하며 남의 속도 헤아려 ..
2022.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