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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이야기31

엄마야! 도마뱀 들어왔으면 나가는 길도 알 거 아니니?? 새끼 도마뱀이 들어와서 나갈 생각을 안 한다. 너 혹시 나가는 길을 못 찾는 건 아닌거지?? 어떤 때는 출근길에도 또 어떤 때는 퇴근길에도 배웅과 마중을 하는 것처럼,.. 엄마야! 하고 기겁을 헀었는데, 이젠 말을 걸 정도까지 됐으니, ㅎㅎ 게다가 말을 시키면 조그마한 머리를 까우뚱까지 한다. 저 아줌마가 뭐래는거지? 하는 제스쳐인가! 교회에 지인에게 얘기했더니 먹을 게 없어서 죽은 채 발견될 수도 있다고, 그래서 내 보내 주려고 했는데, 내 행동이 위험으로 느껴졌는지 재 빠르게 도망간다. 사진 찍으라고 포즈를 취할 때와는 사뭇 다른 진지함이라니, 이렇게 이쁘게 포즈를 취해 줄 때는 언제고? 근데 마지막으로 도마뱀을 본 게 언제지?? 설마??? 아니지?? 27.0.. 2024. 1. 30.
2024년 갑진년 푸른용의 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4년 갑진년 푸른용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해가 가장 먼저 밝은 나라 뉴질랜드는 벌써 2024년 1월 1일이랍니다. 2024년 1월을 밝히는 지인이 보내준 스카이타워 폭죽 영상!! 멋지다. 새해 첫날 비가 내리는데 2024년 새해 첫날을 격하게 반기는 딸냄과 딸냄남자친구 그리고 친구들! 멋지다!! 2024년 사랑합니다.!!! 한국에서는 2024년 갑진년 해맞이를 위해 동해바다로 차를 운전해 가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나는 집 근처에 시간 있을때마다 걷는 Campbells Bay Beach로 해맞이를 대신했다. 계절에 따라, 시간에 따라 언제나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Campbells Bay Beach, 오늘의 바다가 웅장해 보이는것은 아마도 나의 기분탓이겠지, 2024년 갑진년 푸.. 2024. 1. 13.
발에 밟히는게 조개! Shakespear Regional Park안에 Okoromai Bay 오늘은 조개를 사러 마트에 가는게 아니고 바다로 직접 채집하러 갑니다. 요즘 물가도 비싼데, 놀이도 하고 먹이감도 구하고 일석이조 아닙니까?? Shakespear Regional Park 안에 있는 Okoromai Bay로 고고 딱 도착하는 순간, 기억이 새록 새록, 뉴질랜드에 도착한 첫해, 그때 만났던 사람들과 함께 왔었던 이곳, 그때는 맨발로 물속에 들어간다는 건 감히 생각도 못했던지라, 그냥 남들이 잡는걸 먼발치에서 물끄러미 바라보기만 헀었는데, ㅎㅎ 지금에 나는 "기다려라 조개야 내가 왔다" 하며 달려 들어가는 중,... 1인당 잡아 갈수 있는 조개 갯수는 50개, 그래서 갯벌을 나오기 전 우리는 바닥에 쏟아놓고 큰것들만 추려서 각자가 준비해 간 빠께스에 담고 나머지는 갯벌이 쏟아 놓고 나왔는데,.. 2024. 1. 12.
타카푸나 골프장 타카푸나 골프장에서 교회멤버인 폴형님과 크리스 장로님과 함께 18홀 시작전에 기념샷 사진기를 들고 있는 크리스장로님이 얼굴이 크게 나온다고 뒤로 위치변경 , 근데 내 팔이 짦아서 정작 내 얼굴은 잘리고,.. ㅎㅎ 그래서 다시 원래 자리로 위치변경 다시, 그리고 재 촬영 이날 골린이 나의 스코어는 113, 그래도 난 즐겁다. 아, 이날 칩 인 샷이란걸로 버디를 했구나!! 마스크 좀 벗고 찍는 매너!! OK?? 첫번째 홀에서 첫번째 샷, 왜 맨날 아쉬운지?? 내 뒷모습에서 아쉬움이 뚝뚝 !! 나의 샷이 어떤지 정말 궁금했는데, 촬영에 남겨준 크리스 장로님 감사합니다.!! :) 즐거운 라운딩 함께 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202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4 .12.2023 at Takapun.. 2024. 1. 5.
암을 이겨낸 멋진 Joanne의 60세 생일날 뉴질랜드 자매나 다름없는 지인 Joanne의 생일 초대 일년에 한번씩 축하는 그런 생일인줄 알았는데, 가서 보니 60세 생일잔치 그러니까 우리나라로 말하면 환갑 생일이였다. 그리고 더 의미있는건 유방암으로 2년간의 모든 치료 특히 항암 치료까지 끝내고 의사선생님으로부터 깨끗핟는 결과 통보를 받고 지내는 생일이라 더욱 더 특별한 생일이였다. 이번에 가서 보니, 머리카락이 굽슬굽슬 컬이 들어가 있어 너 파마 했냐고, 이쁘다고 했더니, 항암치료 부작용이라고,.. ㅠㅠ 이 음식은 말이지 역사가 아주 길은 음식이Muray의 시그니쳐 음식인 할머니의 요리법에서 전수 받은 소세지 롤!! 각자 한접씩 가지고 와서 차린 음식을 어찌 찍지 못한 거임. 아쉽게 나의 접시에 담긴 음식으로 대체 !! 아마도 내가 엄청 배가 고.. 2024. 1. 1.
지인의 생일 초대 뉴질랜드 키위 지인 제런트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다가오는 금요일이 자기 생일인데 참석할꺼냐고, 제런트의 누나도, 매형도 그리고 그 친구도 만난적이 있으니, 모두가 아는 얼굴들! 그래서 남편과 함께 가서 축하해 주기로!! 한국적인 마인드라면생일 초대니까 당연히 밥값은 초대한 사람이 내겠지?? 난 선물만 준비하면 되고, ㅎㅎ 노노 내 밥값은 내가 낸다는 마인드여야 한다. 안그럼, 배신감 느끼게 될수도 있답니다. ㅎㅎ 이 사람들의 문화 낯설지 않다는 건 내가 우리가 어느새 슬그머니 이사람들의 문화에 적응이 되었다는 의미겠지. 이 음식은 양고기를 좋아하는 남편꺼, 이름도 어려운 - Char Grilled Lamb backstrap serve with Israeli couscous niçoise heirloom .. 2023.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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