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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뉴질랜드 오클랜드 여행 후튼 리저브 걷기 -공중화장실 사용후 물 내리는게 없다면 어떻게? (Hooton reserve Albany Auckland)

by 룰루소란NZtwitter 2021.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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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이민일상 오늘을 기록하고 있는 룰루(룰루소란NZtwitter)입니다.

 

 

 

오늘은 2020년 12월 31일 마지막날, 가는해를 조금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 아는 동생과 함께 오클랜드 노스쇼어에 핫하게 떠오른 알바니(Albany)의 웨스트필드 쇼핑몰(Westfiled shopping mall) 근처에 깨끗하게 정돈된 후튼 리저브 (Hooton Reserve)찾아가 걷고 왔습니다. 저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걸을 수 있는 장소를 찾아서 걷는 룰루쟎아요

 

쇼핑과 먹거리 그리고 운동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여행 걷기" 오늘은 노스쇼어 알바니에 위치한 후튼 리저브(Hooton reserve, Albany)를 걸었는데요

 

글쎄, 공중화장실을 사용하고 났는데,

물내리는게 없어서,

화장실 안에서 한참을 고민을 하다가 해결을 했는데요

어떻게 해결하고 나왔을까요?? ㅎㅎ 해답 한번 유추해 보세요

 

 

 

뉴질랜드 0632, Auckland, Albany, Mills Ln, 후튼 보호지역

 


후튼 리저브(Hooton reserve) 첫인상


 

뉴질랜드에서 오클랜드 시내를 빼고는 주차 때문에 고생할 일은 없겠지만,

후튼 리저브는 특히 두 공간으로 나누어져 위치한 넓은 주차공간이 제 마음을 아주 부유하게 했답니다.

 

후튼 리저브에 들어가서 왼쪽에 위치한 조금 더 큰 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고,

우리의 오늘 미션(걷기)을 처리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오른쪽으로 걷다가 만난, 후튼 스케이트 보드장, 참 마음 놓고 놀기 좋게 만들어진 장소였습니다.

10년만 젊었어도 저곳에서 거침없이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있었을텐데, 하는

실현 불가능한 상상을 마음껏 하면서 지나쳤습니다.

 

 

후튼 스케이트보드장 Hooton Skete Park

 

작은 주차장옆으로는 아이들이 놀수 있게끔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었고,

그 작은 주차장 끝에는 농구코트가 마련되어 있었고,

우리가 걷기 위해 지나가는 그때에는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 뉴질랜드의 청소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젊은건 좋은거구나

햇볕을 피해,

태양이 싫어를 외치면서 그늘만 향해 걷고 싶은 나와는 차원이 다른 나이구나 ㅎㅎ

 

아이들의 넘치는 에너지 발산 현장을 지나치니,

이렇게 소박해도 되는거임? 하고 외치고 싶을 정도의 2개의 운동기구

 

혹시 코로나를 예상했었던 것일까??

그 넓은 공간에 배치된 운동기구는 단 2개

그것도 완벽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2개의 운동기구 ㅎㅎ

 

 

후튼 리저브(Hooton reserve, Albany)

 

그냥 지나치기 너무도 외로워 보여

운동기구에 하나씩 앉아서 으쌰 으쌰

이 운동기구 본연의 이유를 잊어버리지 않게끔

동기부여 차원에서 으쌰 으쌰 ㅎㅎ

 

그리고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하면서 느낀 후튼 리저브의 첫인상은 말이죠??

아침에 면도하고 로션 바른 남자의 얼굴 같다고 할까요

 

 

후튼 리저브(Hooton reserve, Albany)

 

그 상큼함 아실까요??

그래서 그럴까요

ㅎㅎ 길을 따라 걷고 있는 우리까지 존중받는다는 그런 기분을 들게 했답니다.

 

 

후튼 리저브(Hooton reserve, Albany)

 

후튼 리저브(Hooton reserve, Albany)

 

어쩜 저 돌맹이 하나까지도 정돈이 된것 같은 느낌은

저 혼자만의 느낌은 아닐꺼라 생각되어요 ㅎㅎ

 

주위에 새로 조성된 아파트 단지까지 있어서,

주민들에게 참 매력적인 공간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후튼 리저브(Hooton reserve, Albany)

 

그런데, 아파트에 살고 계신 주민분들!

후튼 리저브에 이렇게 잘 조성된 편이시설 잘 이용하고 계신거죠??

 

 

후튼 리저브(Hooton reserve, Albany)

 

참, 화장실 문제 유추해 보셨나요??

 

사진을 올려 드리고 싶은데,

너무 당황해서 화장실에서 지체를 했기 때문에 사진은 없어요

다음에 기회돼서 다시 가게 되면 꼭 찍어오도록 하겠습니다.

 

볼일을 다 보고 났는데,

물 내리는 버튼이 없는거예요

위, 아래, 옆 다 찾아봐도 버튼이 없어요

버튼같이 생긴것들은 모두 눌러 봤지만,

물은 내려가지 않았어요 ㅠㅠ

 

아우 어쩜 좋아

이 난감한 상황을 쫌 도와주세요!!

 

 

 

한참을 버튼을 찾다가

제가 선택한 방법은, 포기하는거였습니다.

완전 포기하고,

손을 닦기 위해 세면데에 손을 대니,

위에서 자동으로 물이 쏟아지고,

변기통에 물도 자동으로 내려가더라는거예요 ㅎㅎ

 

공중화장실 시스템이 전자동이라니 헐~~

 

 

공중화장실 사용후 물내리는게 없다면 어떻게???

정답: 그냥 손 닦고 나오시면 돼요, 그냥 나오시면 안되고, 코로나 시대이니, 꼭 손 닦고 나오셔야 해용 :)


 

허탈함에 웃으면서 나와서

제가 그 다음에 들어가는 같이간 동생에게 말을 해줬을까요??

아니죠 아니죠

당근 안해줬죠

재미난건 같이 즐겨야 하니깐요 ㅎㅎ

 

 

저와 똑같은 실수를 같이간 동생도 경험을 하고 나왔더라구요

화장실에서 나오는데 당근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구요

예상한데로요 ㅎㅎ

 


후튼 리저브 근처에는 무엇이 있을까?


 

 

새롭게 조성된 단지이다 보니,

모든 편의시설이 밀집된 지역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웨스트필드 알바니점을 자주 가는 편이라,

근처에 편의시설이 밀집되어 있을꺼라고 생각만 했었는데,

집에와서 구글맵으로 들여다 보니,

없는거 뺴놓고는 다 들어서 있는 지역이네요

웨스트필드 알바니 지점, 알바니 수영장, 당연히 주위에 카페와 레스토랑들도 많구요

심지어는 알바니 버스 정거장까지 근처에 위치해 있네요

 


후튼 리저브 오늘 얼마나 걸었을까?


 

대략 1시간정도 걸은것 같은데,

오클랜드 카운실 홈페이지 들어가서 보니,

후튼 리저브를 걷는데 걸리는 시간은 45분 정도 걸린다고 적혀있네요

 

 

 

걷고 나서 후튼리저브에 대한 평을 물으신다면,

모든 게 다 좋았다라고 적고 싶지만,

저는 햇빛알러지가 있는 사람인지라,

그늘이 하나도 없어서

그게 한가지 단점이였답니다.

햇볕을 고스란히 섭취하면서 걸어야 한다는

비타민D를 제대로 섭취한 날이라고 할까요 ㅎㅎ

 

 

후튼 리저브(Hooton reserve, Albany)

 

이건 저만의 고충이였기 때문에

다른분들에게는 이마저도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그런 장소였습니다.

 

오늘 룰루(룰루소란NZtwitter)의 뉴질랜드 이민일상 오늘 기록 뉴질랜드 오클랜드 여행 후튼 리저브 걷기 소식은 여기 까지입니다.

 

끝까지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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