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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머레이와 조가 살고 있는 뉴질랜드 큰형님댁이 너무 좋아요

by 룰루소란NZtwitter 2021.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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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이민일상 오늘을 기록하고 있는 룰루 lulu. 입니다.

 

 

 

 

매년 크리스마스 그리고 년말에는 꼭 함께 시간을 보내는 조와 머레이, 하지만, 작년 2020년 12월 25일과 12월31일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조가 일하는 직장이 바로 다음날 바로 출근을 해야했기 때문이였답니다. 그래서 조금 한가해진 1월 10일 일요일, 조와 머레이가 다니는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집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답니다.

 

 

아시겠죠??

조와 머레이가 저희 부부에게 왜 뉴질랜드의 큰형님댁이나 마찬가지인지요 ㅎㅎ

 

1시간 정도를 달려서 도착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살짝 있기는 하지만, 오랫만에 머레이와 조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신이 절로 납니다. 자, 출발 준비 되셨나요 ㅎㅎ

 

 

언제나 적극적인 JO 언니


조와 머레이가 사는 파투마호에

10시 예배시간에 딱 맞춰 교회에 도착하니, 미리 자리 두개를 잡아놓고 반갑게 맞아주는 조와 머레이, 그렇게 함께 예배를 드리고 집에 도착했습니다.

 

그간 각자의 살아왔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느라 바쁜 가운데, 조가 슈퍼에 물건을 살게 있다고 산책겸 함께 가자고 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딩가 딩가 따라 나왔다가 폰을 안가지고 나와 다시 집으로 들어갔다가 부랴 부랴 조를 만나기로 한 장소로 가는데, 지이잉 전화벨이 울리고, 전화를 받으니, 조의 다급한 목소리, 빨리 오라고!! 무슨일인가 싶어가 부랴 부랴 가보니,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물건을 받느라 빈티지 앤틱샵이 문을 열었고, 제가 네이버 블로그와 네이버TV를 하는걸 알고 있는 조는 스토어가 문 닫기 전에 얼렁와서 영상을 찍게 하고 싶었던 거죠 ㅎㅎ 눈물나게 고마운 조! ^^

 

 

Oohlala Studio (빈티지 스토어)

영업시간 : 9:00 am ~ 5:00 pm

전화번호 : +64 210 610 415

주소 : 3 Mauku Road Patumahoe.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oohlalastudioltd/?ref=page_internal

 

도착해보니, 샵 오너에게 미리 양해까지 모두 구해놨더라구요 ㅎㅎ 샵안의 물품들을 영상에 담기 시작하자, 오너는 특별한 물건 몇개의 사연을 들려주었습니다.

 

첫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페니 리크(Penny lick), 아이스크림 컵이 나오기전에 아이스크림은 이 페니 리크유리컵에 담아서 팔았는데, 유리컵 아래부분은 공갈 유리로 채워져 아이스크림을 조금만 담아도 많이 담긴것 처럼 시각적으로 보이게 담아서 팔았다고 합니다.

 

 

두번쨰 이야기의 주인공은 럭셔리 커피셋트, 이 커피셋트는 영국 노스 요크셔 (North York Yorkshire)의 리플리 캣슬(Ripley Castle)의 에넥스에 사셨던 조부모님이 사용하시던 제품이였다고 합니다.(1843년경)

 

 

세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로즈 글라스, 이 제품은 런던 글라스하우스의 제품으로 어느날 이곳에서 일하던 노동자 두명이 논쟁중에 우연히 떨어뜨린 동전이 들어갔고, 화이트 글라스가 로즈 글라스로 변한걸 발견하고 그때부터 약간의 금을 집어 넣서 로즈 글라스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 어떤것보다 제 눈길을 끌었던것은 바로 초등학교에서나 볼수 있을것 같은 책상이였답니다. ^^

 

 

그리고 서랍을 닫으면 안의 물건이 하나도 보이지 않게끔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이 책상도 저는 딱 맘에 들었답니다.

 

 

포켓볼을 치고 난 다음에 정리하는 솔로 사용하려고 Jo는 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는 솔을 하나 사가지고 왔답니다. 아마도 고마운 마음에 물건을 하나 팔아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이제야 듭니다. ^^

 

 

밖으로 나오니, 물건을 싣고 온 짐 위에 코바늘로 뜬 작품이 덮개로 쓰여져 가구를 못 움직이게 한 모습이 역시 엔틱샵으로 올 물건들은 담요도 분위기 있는 걸로 씌워서 오는구나 하는 생각이 ^^

 

 

그렇게 멋진 공간을 영상에 담고 나서, 이번에는 밭에서 직접 따서 판매하는 딸기를 사러 가자고 합니다.

 

밭에서 딴 딸기를 살 수 있는 딸기 직판장

30 Mauku Rd, Patumahoe, Auckland

 

요즘 머레이와 조가 살고 있는 파투마호에는 건축 개발붐에 머레이와 조 집을 방문할때 마다 모습이 바뀌어서 깜짝 깜짝 놀란답니다. 딸기파는 집 바로 앞에 양파밭이 다음에 왔을때에 그대로 양파밭으로 남아 있을지 저도 Jo도 확신을 갖지 못해 조금 씁씁했답니다. ㅠㅠ 무심한 하늘은 우리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어쩜 저리 아름다울까요 !

 

 

그렇게 두손 가득히 집으로 돌아온 Jo, Muray와 함께 맛있는 음식 만들기에 돌입합니다. 보통은 한접시 음식을 만들어서 먹는데, 오늘은 Jo가 무척이나 분주합니다. 얼마전에 딸아이를 낳은 큰딸내 부부도 초대를 합니다. 베이비 샤워할때, 우리 부부는 참석을 못해 이날 처음으로 Ariana를 만들 수 있었는데요 제가 아이를 보면서 신기했던것 이상으로 Ariana도 저를 어찌나 신기하게 바라보던지, ㅎㅎ 아마도 아이눈에 엄마, 아빠와 다르게 생긴 제가 너무도 신기한지, 어찌나 열심히 쳐다 보던지, ^^ 우리 둘이는 그렇게 서로에게 깊은 인상을 주면서 인사를 나누었답니다. ^^

 

더 신기한건, 결혼전, 만나고 싶은 이상형 조건 10가지를 만들어 놓고 남친이 생기기를 바랬던 Eve가 어느새 결혼을 해, 한아이의 엄마가 된 Eve가 더 신기하고 대견했습니다.

 

Eve가 10가지 조건에 맞는 이상형의 남자를 만났냐구요!! 당근요 당근요!! ^^ 10가지 조건중 하나가 맞지 안았는데, 그건 Todd가 고쳤답니다. 멋지지 않나요!! 참 이쁜 젊은이들이예요

 

Jo와 Muray가 정성스럽게 차린 저녁 만찬

 

자, 그럼 저희 저녁 상차림 한번 보고 가실까요?? ^^

 

 

저녁까지 다 먹고, 저희는 무얼 했을까요?? 배꼽이 이사갈 정도로 맛나게 디저트까지 먹었으니, 운동으로 다시 원위치 시켜야 하쟎아요 그래서 선택한 포켓볼!! 남자(Muray, Yong, Todd 선수) : 여자(Jo, Soran Eve선수), 친목게임인걸 강조하면서도 어찌나 게임에 몰두 하던지, ㅎㅎ 결과는 남자팀의 승리요!! ^^ 역시 젊은 Todd 한번에 후두두두~~ :)

 

포켓볼 영상

 

파투마호에 타운이 궁금하시다면

오늘 뉴질랜드 이민일상 오늘을 기록하는 룰루 lulu. 의 이야기는 여기 까지입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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