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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아빠가 점심으로 도가니탕을 사 주셨다

by 룰루소란NZtwitter 2023.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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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데이타를 80% 사용해 인터넷 와이파이 찾아 삼만리, 엄마, 아빠 복지관 가시는 차 타고, 나는 서천 도서관으로,...

서천으로 향하는 차안,
아빠왈, "너는 복지관 요가 안 가냐고?" 물으신다.
그래서 안 간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럼 아침은 어떻게 하냐고?
아빠는 하루 2끼 먹는 내가 걱정이셨는가 보다
보리떡이랑 두유 싸왔다고 말씀드렸더니, 점심을 사 주시겠다고,... 헉, 이건 정말 대단한 사건이다.
울 아빠 주머니에는 돈이 들어가기만 하고 나오는 일이 없으므로, 그런데 밥을 사 주시겠다니, ㅠㅠ

서천 복지관에서 요가 끝내시고 홍산으로 도가니탕 먹으러 고고!
운전하시는 엄마께 진심으로 감사!
언제나 안전 운전하세요! 엄마!!

연두색  티셔츠에  멋진 모자가 잘 어울리는 패셔니스타 울 아빠

지난번에는 엄마가 도가니탕을

오늘은 아빠가 도가니탕을,
근데 이 식당 이름이 뭐니?
이 식당의 이름은 홍산백제 국밥, 직원분도 친절하고 은힉도 정갈하고, 누가 나에게 다음에도 또 올거냐고 묻는다면, 네네 ㅎㅎ

어휴 참 맛나다!!

사주신 음식은 빈 그릇이 보이게 먹는게 예의
난 바닥이 보이게 깨끗히, 닦닦!!

감사합니다 아빠
맛있게 먹었습니다.

2023년 11월 3일 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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