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뉴질랜드 비행기안에서 음료 주문하고싶을때

 

 

비행중에 목이 마르거나, 콜라, 와인 또는 맥주를 주문하고 싶을때,

 

 

 

 

아님 식탁위에 쓰레기를 치우고 싶으실때 그럴때 감사한 마음으로 위의 메뉴로 조심스럽게 부르시면 되어요! 너무 자주 사용하시면 직원분들이 싫어하실수도 있어요 ㅎㅎ

 

 

하늘위에서 바라본 아니 구름위에서 바라본 하늘, 구름들이 팝콘같네

갑자기 웰컴 투 동막골의 팝콘 장면이 떠오르는 건 당연한거! ㅎㅎ 그 당시의 모습을 어쩜 그리 현실감있게 표현했을까나 ㅎㅎ 암튼 발 아래 구름들은 옥수수 알갱이들이 폭탄에 의해 터지면서 하늘위에서 하나씩 터져가는 꼭 그 팝콘같다는,...ㅎㅎ

 

 

서울로 가는 내내 남편은 뉴질랜드 에어가 제공하는 항로 서비스로 어디쯤 날아가고 있는지 정말 지치지도 않는지 끊임없이 확인을,...ㅎㅎ

 

 

내가 조금만 관심을 보이면, 화면 자세히 보기로 여기 아래에는 뭐가 있다는 등,... 등 등 등

 

 

오클랜드에서 서울로 갈때는 인터넷이 돼서 지루하지 않게 갈수 있었는데, 인천에서 오클랜드로 올때는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아 맨위에 있는 메뉴로 승무원을 불러 물어보니, 기종이 오래된거라 인터넷 사용이 안된다고,.. ㅠㅠ

 

 

인터넷 사용을 하면서 받았던 그 감동을 다시 한번 느껴 보고 싶었건만,... ㅠㅠ 여행을 왜 일상탈출이라고 하는지, 그 일상탈출로 나는 참 소중한 기억들을 한국에서 가족과 그리고 친구들과 만들고 돌아왔다. 다음 여행까지 혹시 내가 지치는 날에, 나는 이 기억들을 하나씩 하나씩 꺼내여 들여다 보면서 에너지 수혈을 할 것이란 걸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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