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내 김치는 The best of the best!

2023년도 크리스마스 파티는 Eve집에서 한다고 초대를 하면서 소불고기와 김치를 가져올 수 있냐고??

오브코스 당근 가져갈 수 있지. 특히 Eve는 나의 김치를 너무 좋아한다. 너무도 감사하게도 Eve는 먹어본 김치중에 내가 만든 김치가 최고라고,... ㅋㅋ 

 

 

소불고기와 현미밥 그리고 김치 완성!!

 

 

그리고 가서 마실 맥주도 아이스가방에 담고 아이스팩까지 넣어주고, 예전에는 이렇게 자기들이 마실 맥주나 와인을 들고 와서 마시고는 남으면 들고 가는 뉴질랜드 현지인이 참 쪼찬하다 생각했는데, 아! 나도 이제 뉴질랜드에 살만큼 살은 듯 싶네 ㅎㅎ 이렇게 들고가서 마시고 남으면 나도 들고 오니 말이지.

 

 

그리고 크리스마스니 선물도 이렇게 준비했지!

 

 

미리 셋팅이 끝난 식탁

 

식사를 하기전에 미리 에피타이저로 맥주와 와인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치즈 보드

 

 

여전히 식사 준비로 바쁜 집주인 Todd와 Eve

 

 

이번녀도에도 어김없이 Todd는 선물을 나눠주는 산타 역활 그리고 바뀐게 있다면 선물 배달을 딸인 Ariana가 하고 있다는,...

 

 

가장 많은 선물을 받은 Ariana 그 선물이 너무도 신기한 어른들, 특히 Katy는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Ariana의 장난감 악기를 가지고 신기한 듯 눌러보고, 내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는 Katy가 신기한 듯 바라보는 Ariana ㅎㅎ

 

 

요 장난감은 Tim이 받은 선물,

특히 내가 관심이 최고로 많아, 선물 뜯는 순간부터 그리고 설치까지 옆에서 열심 도와준 Duck hunting,

아무리 어른이지만, 여전히 어른에게도 아이들의 동심은 남아 있다는,

이 장난감은 나만 좋아한게 아니였어

모두들 신나게 장난감 총으로 돌아가는 오리를 잡고 싶어 했으니,

 

 

그렇게 놀다 보니, 차려진 크리스마스 저녁 밥상

Thank you Todd and Eve!! :)

큰 그릇 뒤에 숨은 나의 소불고기, 현미밥 그리고 김치!!

 

 

김치에 정말 진심인 Eve, 김치 국물까지 이렇게 숟가락으로 떠 먹어서 깨끗하게 만들고 있으니, 이 또한 너무 감사한 일, Eve는 아마 모를껄?, 한국에는 나보다 김치를 더 잘 만드는 사람이 무지기수로 많다는 걸,... ㅎㅎ

 

 

결혼전의 Eve 그리고 지금은 남편 Todd와 딸 Ariana까지, 우린 그렇게 우리의 세월을 함께 하는 가족이 되어 가는구나!!

 

 

여전히 유쾌한 Muray!! 냅킨을 말아 두었던 링으로 귀걸이를 만들어서 귀에 걸고는 이렇게 깜찍한 표정을 ㅎㅎ

 

 

그리고 이것은 달달구리 디저트!!

암만 암만 디저트는 원없이 달아야 해,

몸무게 걱정을 낼부터 하고, 오늘은 무조건 원없이 달아야 해!! ㅎㅎ

 

 

우리는 문화인이니, 먹었으면 음악이 있어야지!! Muray이 Greg가 연주하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유튜브를 보고 독학을 했다고,.. 와이프가 음악 선생님이여서 틀린음 잡는것만 가르켜 주고 나머지는 혼자서 독학 했다면서 들려주는 연주, 완벽하지 않아서 더 좋았던 연주, 조용히 노래를 따라서 불러본다.  그렇게 2023년 X-mas 밤이 깊어간다. 모든 사람의 날이 주님이 오신날 밤처럼 평화롭고 고요하고 사랑이 넘치는 그런 날이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